6.2지방선거에서 경기도교육감에 출마하는 정진곤 후보가 5월 19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실에서 열린 범보수 교육개혁 단일후보 연대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회견에서 정진곤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공동성명서를 통해 “전교조의 지지를 받는 교육감이 선출된 지역에서는 학교현장이 극심한 혼란과 대립으로 지속되고 있다”라고 주장하였고 “시국선언에 앞장선 전교조 교사들을 징계하라는 정부의 지시를 어기면서 사사건건 정부와 대립하고 갈등만을 일삼고 있다”고 현재의 경기도 교육실체를 비판했다.
정진곤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학생들의 교육은 팽겨치고 교원노동조합원인 교사들의 권리와 이익만을 주장하는 집단이기주의에 매몰되고 있다”며 이러한 갈등과 혼란이 앞으로 4년동안 더 지속된다면 대한민국의 교육은 수렁텅이에 빠지고 만다고 우려했다.
이 자리에서 정진곤 후보는 무상급식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전면적인 무상급식을 위해 729억 규모의 예산증액을 했는데 이는 원어민 교사초빙, 노후시설 보수 및 신설.특기적성교육과 같은 정말 필요한 교육예산을 삭감해서 만든 예산”이라 하고 “요즘 경기도 지역의 교장선생님들이 밥 먹이는거 이외에는 할 일이 없다고 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정진곤 후보는 “지난 1년동안에 경기도는 이러한 혼란이 발생했는데 앞으로 4년동안을 또 전교조 교육감에 맡긴다면 경기도 교육은 심각한 위기에 빠지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상황속에서 경기도 교육은 전국 최하위권이고 이것은 교육에 대한 애정도 없는 한마디로 무대포 급식”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범보수 교육개혁 단일 후보 연대기자회견은 ‘바른교육국민연합’ 주최로 정진곤 경기도교육감 후보외에 서울의 이원희 후보, 인천 권진수 후보, 대구 우동기 후보가 참석했다.
‘바른교육국민연합’은 범보수 시민사회의 합의에 바탕으로 범보수 경기도교육감 단일후보로 정진곤 후보를 선출하였고 이를 통해 전교조식 교육으로 경기도교육수준을 전국 최하위권의 절체 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는 경기교육을 바로 세울 유일한 단일후보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