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둘레길은 시청∼샘재∼객산∼남한산성(벌봉)∼금암산∼이성산성을 거쳐 덕풍골에 이르는 39.7㎞의 구간이다.
객산은 옛날 마귀할멈이 한양에 있는 남산과 같은 산을 만들려고 이천의 도드람산을 떠서 치마폭에 싸가지고 가다 힘이 들어 이곳에 놓고 그냥 가버렸다는 설화와 관련해 ‘객지에서 온 산’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산 아래쪽 선법사(善法寺) 경내에 바위 위에는 보물 제981호 태평이년명마애약사불좌상(太平二年銘磨崖藥師佛坐像)이 있다.
한편 시는 지난달 2일에 이성산과 금암산 정상에 표지석을 설치한바 있다.
파워미디어 김명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