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활기차 보이는 도서관이지만 사실 연체도서 관리로 1년 내내 속앓이를 하고 있는 중이다.
이에 하남시립도서관(관장 엄태기)은 도서연체 예방을 위해 반납일 2일 전에 ‘반납일 알림문자’를 지속적으로 보내고 있지만, 도서관 3곳에서 현재 30일 이상 연체중인 도서는 98권(50명)이며, 이중 최장기 연체도서는 546일 연체 중이다.
책 반납이 늦어지면 그 책을 이용하려는 다른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게 되기 때문에 시 도서관에서는 매일 연체자의 반납을 유도하고 있다.
먼저 연체자에게 수차례 문자와 전화연락을 통해 반납을 요청하고, 이후에도 반납이 안 될 경우 독촉공문을 보내고, 독촉요청에도 반납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마지막으로 주소지 방문을 통해 책을 수거한다.
시 도서관 관계자는 연체도서 관리업무에 대한 고충을 이야기하며 “모든 시민이 함께 이용하는 책인 만큼 도서대출 시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지고 반납일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워미디어 김명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