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장(시장 오수봉)은 올해 8월말 기준으로 도서관 이용자수가 지난해 대비 3만2천여 명이 증가한 45만7600명으로 누적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도서관 자료이용은 전년대비 15% 상승 1,452천여 권이 이용된 것으로 하남시민 22만 명이 최소 2번 도서관을 방문해 3권의 책을 이용한 셈이다.
이는 미사강변도시 개발에 따라 유입된 20-30대 젊은 부모들과 취업난 속 취업준비생, 문화향유활동에 적극적인 실버이용자 등 다양한 계층의 요구와 패턴을 수용해 이용자 중심의 도서관 운영한 결과로 보인다.
시민의 문화 공간, 디지털 시대의 도서관
하남시립도서관(관장 엄태기)은 1996년 신장동에 첫 번째 도서관인 ‘신장도서관’을 시작으로 2009년 ‘나룰도서관’, 2016년 ‘덕풍도서관’을 개관해 현재 3개 도서관이 운영 중이다.
하루 평균 방문자만 2천여 명으로, 평일 야간과 주말에도 쉬지 않고 시민들을 위해 열려있는 명실상부 지역문화 거점으로써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도서관 장서는 매년 15% 내외로 꾸준히 확충되어 현재 36만여 권의 도서가 소장중이다.
또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통한 독서활동 지원을 위해 전자책, 오디오북이 더해져 디지털 시대에 부합하는 도서관으로 변화하고 있다.
배움이 있는 도서관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는 장소가 아닌 평생학습과 창의성 발현의 장으로 그 역할이 변화하고 있다. 인문학 강연, 독서토론, 외국어 학습, 자기개발관련 프로그램에서부터 영유아대상의 독서육아 지원(북스타트)과 동화구연, 육아 및 치매예방교육과 같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대상과 주제의 강좌들이 시민들의 참여로 주·야로 쉴 새 없이 열리고 있다.
올해 8월말까지 총 749회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으로 작년보다 2배 확대된 규모이다.
도서관의 끊임없는 성장과 발전
하남시는 향후 ‘미사도서관(6,450㎡, 19년 개관)’, 현안1부지 내 ‘풍산어린이도서관(1,112㎡,18년 개관)’, 미사행복주택 내 ‘디지털도서관(1,526㎡, 18년 개관)’, 등 3개 도서관과 차량을 개조한 이동도서관 개관을 준비 중에 있다.
또한 수준 높은 도서관 인프라 확충과 함께 도서관의 핵심역량인 전문 인력 확보로 도서관의 질적 성장을 도모해 나갈 것이다.
하남시립도서관은 앞으로 지식정보의 축적·공유·활용기반을 조성해 지역사회 문화공동체의 중심이 되어 시민의 행복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