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하남문화재단 하남역사박물관은 오는 10월 31일(화)에 <조선후기 진경산수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명사특강 <나의 삶과 역사>를 진행한다.
조선 후기 화가들은 조선의 아름다운 산하, 곧 우리나라의 명승(名勝)을 즐겨 화폭에 담았고 이를 진경산수화(眞景山水畵)라 일컫는데, 이는 실재하는 풍경을 그렸기에 붙여진 명칭이자 한국회화사에서 커다란 업적으로 주목받는 영역이었다. 조선후기 진경산수의 아름다움에 대한 특강을 진행하는 이태호 교수는 홍익대학교 미학미술사학과를 졸업하였고,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전남대학교 교수 및 박물관장, 명지대학교 교수, 박물관장 및 문화예술대학원장,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등을 역임하였다. 『풍속화』, 『조선후기 회화의 사실정신』, 『조선후기 산수화』등을 저술하였고, 2011년에는 우현(고유섭)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하남역사박물관(관장 문재범)은 “당시 진경산수화가 가지는 역사적 의미는 중국 산수화풍을 기리던 관념미에서 벗어나 우리 땅의 현실미를 찾았다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조선후기 진경산수의 아름다움에 대한 이태호 교수님 특강에 관심 있는 하남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가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