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탁금은 관내 홀몸어르신을 돕기 위해 교내에서 개최한 바자회 수익금이며 기탁식에 참석한 김찬·박상빈·이서영 학생은 홀로 지내는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 전기매트를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에게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나눔의 행복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알뜰바자회는 올해로 3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바자회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참여해 평소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기부해 판매하거나 학생들의 다양한 재능(악기연주, 그림전시 등)을 발표해 성금을 모금하는 행사로 2015년과 2016년에는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캄보디아 어린이들에게 학용품을 전달했다.
이한범 경안동장은 “어울림 속에서 참되고 마음이 풍요로운 어린이로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학교의 교육철학과 교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우리사회 주역이 될 어린이들이 정성으로 모아준 성금은 경안동의 홀몸어르신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파워미디어 김명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