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철은 성남의 기존시가지와 분당, 판교신도시 가로망을 이용하여 대중교통수단 서비스가 열악한 지역에 신 교통 건설로 지하철과 연계한 효율적인 수송체계 확립으로 미래의 대중교통수단으로 정착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사업이다.
2004년 4월부터 준비가 시작된 성남 경전철사업은 지난해 말 정부의 기획예산처에서 KDI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검토 의뢰 중에 있는 가운데 예비타당성 조사용역이 종료되는 금년 6월이후 조사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오면 2010년 착공하여 2014년에 완공될 예정으로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성남시 경전철공사는 총 2개노선 20.71Km 로 제1노선은 기존시가지로 7,71Km이며 제2노선은 판교택지개발지구에서 분당간으로 13Km로 총 사업비가 2천 800억원이 소요되는데 이중 18%인 5백억원만 정부에 국고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이날 중원구 은행2동 주공아파트 입주자회관에서 모인 경전철 남한산성유원지노선 유치위원회 모임은 신상진 중원구 국회의원과 황영승, 이재호 시의원 그리고 중원구 은행2동과 수정구 양지동의 각 유관단체장 등 30여명이 모여서 성남의 경전철사업 방향과 경과 등을 의논하면서 기존시가지를 통과하는 경전철노선에서 은행동 양지동이 누락된 것을 시정하고 남한산성유원지역 유치의 당위성을 찾아 모두가 희망하는 유치위원회 발족을 하게 되었다.
신상진 국회의원은 “경전철 남한산성유원지노선의 지역적 측면에서 보면 인구수가 5만 4천여명으로 성남 기존시가지 전체인구의 10.25%를 차지하고 있고 남한산성과 함께 을지대학교가 자리하고 있어 유동인구수 로는 성남에서 최대인데 성남시의 안에 따르면 경전철 노선까지 제외되어 지역 소외감이 증가되고 있다“며 ”기획예산처를 통해 KDI에 국고보조를 요청할 것이며 더 나아가 성남시 안 외에 노선 연장의 해답을 찾기 위해 체계적인 모습이 중요하다“고 대책위원회의 발족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황영승 시의원은 “성남시에서 사업시행중인 성남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과도 연계되는데 시민의 건전한 문화생활 및 정서함양을 위한 문화의 거리에 교통이 불편하여 참여도가 문제 될 수 있다”며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의 성공을 위한 경전철을 꼭 유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지동출신 이재호 시의원은 “올해부터는 서울보건대학이 4년제 종합대학인 을지대학교로 출범하는데 재학생만 약 5천명으로 늘어나게 된다며 교통의 편리성 확보로 대학발전과 함께 지역발전에 기여하게 된다”고 경전철노선 변경을 강력히 주장하였다.
또한 추진위원회를 결성하면서 그동안 역할을 담당하였던 은행주공 주민대표 편동규씨의 경과보고와 추진방안의 설명이 있었는데 지역거주자와 남한산성 이용객 등을 대상으로 서면작업과 함께 가두캠페인을 벌이며 성남시홈페이지에 지속적인 민원제기 등의 필요성을 부각하고 무엇보다도 동별 유관기관 간담회를 통해 경전철유치를 위한 정보공유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추진위 인터넷카페 http://cafe.daum.net/okjg 를 적극 이용하길 당부하였다.
경전철 남한산성유원지역 추진위원회는 위원장에 유창호 은행2동 주민자치위원장과 김우현 양지동 주민자치위원장이 공동위원장에 선출되었으며 부위원장 3명과 감사 3명 그리고 기획, 총무, 홍보, 대외협력 부문에 각각 한명씩 간사로 임명되었고 신상진 국회의원과 황영승, 이재호 시의원은 고문으로 위촉되었다.
한편 성남시에서 거론되고 있는 경전철의 기존시가지 노선은 산성동 성남기능대학에서 산성역을 지나 수정구청과 성남시청 그리고 태평역과 모란역을 거쳐 중원구청과 대원사거리와 공단입구삼거리까지 수정구와 중원구의 생활권을 경유하는 ㄷ자형 노선이며 총 7.71Km로 평균 역간거리는 593m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