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비기름등, 여주5일장엔 다 있다
위치 : 경기 여주군 여주읍 하리 186
남한강 뱃길 따라 갖가지 풍물이 몰려들던 여주장은 5백년 역사를 자랑한다.
양화 장에서부터 시작되어 여주5일장으로 그 명맥을 유지하며 세상의 소식을 전해주고
생필품과 먹을거리를 조달해주었다.
지금의 여주5일장은 여주군청 별관에서부터 중앙 통까지의 시장 통과 그 사이
골목길에 펼쳐진다.
( 목아박물과 내부)
장날이 되면 집에서 키우던 씨암탉과 흑염소에서부터 고추 모종,매화꽃 묘목에,
산과 들에서 자란 산나물과 알뜰살뜰 지은 귀한 농산물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만병통치약(?) 두꺼비 기름......믿거나 말거나)
거기에 만병통치약인 두꺼비 기름과 무조건 천 원 하는 장돌뱅이 난전까지 합세하면
여주 장은 흥이 넘친다.
(살것많고 볼것 많은 여주오일장)
(신륵사 옆을 지나는 황포돛단배)
여주 장에 물건을 대던 남한강의 황포돛배는 예전처럼 신륵사 앞을 오가고
뱃전에 부딪는 강바람이 시원하다.
명성황후의 자취와 백성을 보살피던 세종대왕의 숨결이 느껴지고 도자를 빚던
도공의 섬세한 손놀림도 따라 흐르니 여주는 찬찬히 돌아볼 곳 많은 고장이다.
문의전화 : 여주군청 031-887-2114 문화관광과 031-887-2866
강한신문 스포츠성남 김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