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6일(일요일) 성남제2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는 프로야구도 부럽지않은
성남리그전(스파이더스 / RV 팀)이 뜨거운 열기를 발하며 진행되고 있었다.
이날 전반 상황은 안정된 마운드로 스파이더스(감독 안경재)가 우세를 보이며 진행되다가
중반을 넘어서면서 수비의 난조로 마운드가 흔들리던 기회를 RV(감독 최원철)팀이 놓치지 않고
집중포화를 퍼부어 스파이더스에게 12대 4로 대승을 거두웠다.
스파이더스로서는 아쉬운 한판이었고 RV팀으로서는 아주 기분좋은 승리를 거머쥐었다.
(타자와 포수...심판 자세좋고)
(RV팀..모든 루상에 선수가 나가있네....만루상황)
(RV 팀 한 혁 포수와 딸 한나희...나희는 서원초등학교 1학년 새네기(?)학생이다.)
이날 야구장에는 전날 어린이날(?)인 관계로 인하여 선수들의 자녀들이 동행하여 아빠나 삼촌을
응원하는 모습이 많이 눈에뛰는 날이었다.
(자...던져보라고.....홈런....아님 삼진이다..)
(저는 5살이고요...이름은 백규하 입니다....장래희망은 ..........투수)
(음.....우리팀 잘하고 있군.....)
(아으..........쳤습니다.....홈런.........흐미........파올프라이)
(날아오는공....타자는 치려고 하고..포수는 받으려고하고...결과는........안타)
성남리그는 진행형이다.
년초에 시작하여 연말에 끝나는 대장정에 게임을 소화하는 리그전이다.
지난주말, 토요일 과 일요일 36개 팀이 게임을 하였다.
다음주말 가볍게 탄천변에 나들이갈때 성남 제2운동장 야구장에 도시락 싸가지고
가족과 함께 야구 구경을 가보자.
프로야구에서 느끼지 못하는 풋풋하고 정감어린 성남리그전에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게임에 임하는 모습을 보게될것이다.
(성남리그 성적은 스포츠성남에 링클되어있는 야구연합회 싸이트로 가서 주간게임 결과란에 자세히 나와있다.)
강한신문 스포츠성남 이성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