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산사격장 화재 및 안산시 스티로폼 공장화재등 대형화재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 분당의 한 대형백화점에서 직원들이 화재진압과 대처요령에 대한 자체 소방기술 경진대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분당소방서에 따르면 “AK플라자(분당구 서현동) 직원 200여명은 18일 오전 화재발생시 초기소화 및 적절한 대처를 위해 자체 소방기술 경연대회를 실시했다”는 것이다.
이날 훈련은 AK플라자 4층 의류매장에서 임의로 화점을 설치하고
▲소화기 . 옥내소화전을 이용한 화재 진압
▲쓰러진 손님들을 공기호흡기를 이용한 인명구조
▲손님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대피훈련 등을 1차로 실시한 후
지상1층 만남의 광장으로 이동하여 소방안전교육 및 소화기 사용법교육을 2차로 했다.
훈련을 총괄 평가한 분당소방서 김남수 예방과장은 “화재시 최대한 옷을 많이 겹쳐 입어야 화재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고, 절대 당황하지 말고 손님들을 비상구로 안전하게 대피 유도해 줄 것”을 부탁 하였다.
박종근 AK플라자 경연지원 본부 팀장은 “고객이 안전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오늘 훈련에서 도출된 미흡한 부분에서는 향후 자체 소방교육 및 훈련 등을 실시하여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강한신문 스포츠성남 김교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