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4일, 성남 판교 보평초등학교에서 33개 혁신학교 교장들이 함께한 가운데 맞춤형 교육 운영을 위한 학교별 우수사례 공유, 혁신학교의 성공적 운영을 도모하기 위한 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서 학교장들은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교육공동체의 자발성을 기초로 혁신적인 공교육 모델을 정립한다는 주제를 중심에 놓고 ▲혁신학교 간 정보 교환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방안 ▲학교별 운영 프로그램 검토 ▲학생의 능력과 적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 운영 방안에 대한 토론 등을 전개하며 성공적인 혁신학교 운영 모델 창출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또한 교육공동체간 공감대 형성으로 학교교육의 질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학부모, 교사, 학생 간 소통과 참여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면서 학부모가 교육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학부모 연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줄 것과 교사가 교수-학습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의 업무경감 등 성공적인 혁신학교 운영에 수반되는 각종 지원도 함께 요청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학교장들의 혁신학교 경영 마인드 제고를 위해 안산시 성호중 강재식 교감의 ‘혁신학교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문제 해결방안’에 대한 강연과 성남시 보평초 서길원 교장의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혁신학교 체제 구축’에 대한 사례 발표도 함께 이루어져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한편 박경석 교육국장은 인사말에서 혁신학교장들이 새로운 학교, 함께하는 경기교육 구현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면서 “10년을 앞서가는 공교육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리더십을 발휘”해 줄 것과 학교공동체 구성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누구나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 문화를 형성해 나가는 데 앞장서 줄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