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장 출마를 포기하고 황준기 후보 지지를 선언한 강선장 전 한나라당 수정구위장이 10일 오후, 캠프인사와 지지자 등 4백여명과 함께 황준기 후보 사무실을 방문해 6.2 지방선거에서의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서 강선장 전 위원장은 함께한 인사들을 일일이 소개하고 그동안 본인을 위해 애써준 것에 감사하고 의리와 신의로써 재무장하여 “한나라당의 승리와 황준기 후보의 당선에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또 강 전위원장은 이번 6.2 선거에서의 주인공은 황준기 후보라고 밝히고 본인은 주인공의 성공을 위한 “조연”의 역할을 맡아 충실하고 굳건하게 소화해 내겠다고 말하고 승리를 위한 구호를 참석자들과 함께 여러차례 연호했다.
이에 황준기 후보는 경기도기획관리실장 시절 강 전 위원장과의 일화를 소개하고 “강선장 선배님의 어려운 결정에 감사드리며 또한 많은 분들의 합류로 천군만마를 얻어 더욱 힘이 난다”며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당선되어 도와주신 여러분들께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강선장 전 위원장의 합류는 지난 5일 서효원 전 부지사 합류에 이은 두 번째 유력후보로 황준기 후보의 선거가도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강한신문 스포츠성남 변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