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책 테마파크에서 독서와 함께 미술 작품도 감상할 수 있는 작은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분당구 율동공원에 자리 잡은 책 테마파크에서는 오는 6월 27일까지 숲과 나무, 푸른 자연을 모티브로 하는 서양화가 양태숙의 <구름따라 잎새처럼>展을 진행한다.
하늘 풍경과 뭉게구름, 나무와 새 등 순박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섬세하면서도 감각적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양태숙 작가의 작품들은 도심 속 자연 공간 안에 위치한 책 테마파크의 분위기를 한층 더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
나뭇잎이 산이 되고 강물이 되며 하늘을 날고 구름을 타고 여행하는 듯 한 초록빛 그림을 감상하고 책을 읽다보면 잠시 일상을 떠나 여유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시 외에도 6월 19일과 26일에는 알록달록 클레이나라, 에그 아트, 뚝딱뚝딱 만드는 북아트 등 주말을 맞아 책 테마파크를 찾는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들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강한신문 스포츠성남 김혜영 기자